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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 내 통치화(governmentalization)와 상품화(commodification), 민주화(democratization)의 분류를 강조함으로써, 생태계 자체의 역학관계(dynamic)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와 명확한 설명이 제공될 수 있다. 상기 언급된 세 가지 범주를 통해, 작업규모와 작업내용, 제작과정, 지원 가능한 자원, 실제 기능 등 모든 요인들이 개별적으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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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과 발상-사례 그리고 반영

이잔 탄(아시아프로듀서플랫폼)

"독립 제작자(independent producer)”에 대한 논의는 전환(transformation)과 지속가능성을 논하는 우리 대화에 몇차례 등장한다. 본 용어의 정의는 우리가 활동하는 일반적인 문화 환경 뿐 아니라, 기존 예술 및 문화 체계, 제도, 구조, 상황 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기 구축된 체계를 갖춘 주요국에서 “독립 제작자(independent producer)”는 정부나 민간 조직, 회사에 상근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실무자(practitioner)를 언급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기관들에는 상호 연계된 방식으로 교차하고 기능하는 비교적 성숙된 환경이 존재하며, 이 환경에서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는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말레이시아 현대 공연 예술에서 “독립 제작자(independent producer)”는 완전히 “독립적인(independent)” 활동을 수행하는 존재로 인지되어 있어, 이들이 의존할 만한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자금조달 체계가 없고, 기 구축된 정부 구조와의 밀접한 관계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후원 및 예술 제작, 소비 등이 대체적으로 개인 관계에 의해 좌우되면서, 지속가능성 실행과 관련하여 종종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이유로 제작 시 여러 역할들이 흔히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이동한다. 공연 예술 내 통치화(governmentalization)와 상품화(commodification), 민주화(democratization)의 분류를 강조함으로써, 생태계 자체의 역학관계(dynamic)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와 명확한 설명이 제공될 수 있다. 상기 언급된 세 가지 범주를 통해, 작업규모와 작업내용, 제작과정, 지원 가능한 자원, 실제 기능 등 모든 요인들이 개별적으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예술 문화(art and culture)”의 방대한 의미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예술 문화 자원의 보급은 개인 관계를 기반으로 한 개별적 로비 활동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이는 공연예술의 개별 실무자(individual practitioner)와 조직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쿠알라룸푸르 공연예술 센터(Kuala Lumpur Performing Arts Center, KLPAC), 페탈링 자야 공연예술 센터(Petaling Jaya Performing Arts Center, PJPAC), 다만사라 공연예술 센터(Damansara Performing Arts Center, DPAC) 등 대부분의 공연예술 장소는 민간 소유이며 대부분 고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운영 모델은 추가 비용을 부과해 독립 제작 회사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정부가 소유한 대부분의 장소는 프로그래밍과 제작발표를 위한 예산을 할당하지 않고 독립 실무자(independent practitioner)에 대한 지원도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선호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작 회사는 제작 비용 감당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적 후원, 현물 지원, 티켓 판매에 크게 의존할 필요가 있다. 각 제작 회사는 자발적으로 찾아온 청중 및 커뮤니티를 사로잡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상기 언급된 생존 및 창작, 제작 발표를 위한 개별적 접근 방식이 청중의 참여에 영향을 준다. 연구 자료 및 중앙집중형 포터(centralized porter)의 부재로 청중 상황 인지 뿐 아니라, 광범위한 참여, 특히 대중에 대한 아웃리치(outreach) 활동에 어려움이 야기되고 있다.



몇몇의 예술 공간 및 공연 플랫폼이 대중 참여 활동에 유리한 방식으로 개발되면서 클랑 벨리(Klang Valley) 지역(쿠알라 룸푸르, 클랑 벨리 지역에 위치한 수도) 공연 예술 실무자들(performing arts practitioner)은 최근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예시로는, GMBB (현재 “예술 허브”로 주로 미술 및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몇몇의 공연 예술 회사가 건물 내에 그들의 공연 공간을 구축하였음), REX KL (과거 폐기된 영화관이었으나, 현재는 다문화 공간(multi-arts space)으로 변모하여, 때때로 공연을 올림), 종샨 빌딩(Zhong Shan Building, 민간 소유의 역사적 건물)은 현재 힙스터 카페(hipster café), 예술가 갤러리, 작업 스튜디오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작은 공연 및 전시가 임시적으로 개최됨), GoDown KL (민간 소유의 다문화 공간(multi-art space)으로, 때로 예상치 않게 공연이 열림)가 있다.



공연을 목적으로 한 장소로는 “RIUH(정부 기관인 MyCreative Ventures가 개발한 공연 및 공예품 시장을 기획하는 플랫폼)”와 “Arts on the Move(ThinkCity의 이니셔티브로 야야산 시몬 다비(Yayasan SimeDarby), DBKL(Dewan Bandaraya Kuala Lumpur), 관광예술문화부(Ministry of Tourism, Arts and Culture (MOTAC))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지정된 전철역에서 대중을 상대로 짧은 공연 개최)” 등이 있다. 이러한 공간과 플랫폼은 확실히 공연예술의 가시성을 증진시키고 청중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처럼 임시로 짧은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장기적인 참여를 원하는 잠재적 청중 확보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아니다. 또한, 공연예술과 짧고 “아슬아슬하게(touch and go)” 접촉하는 잠시의 경험으로는, 적절한 길이의 공연을 심도 있게 즐기고자 하는 성숙한 청중의 궁극적인 공연 예술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독립적인 제작 노력은 창의적인 기업가 마인드 및 예술적 리더십 시도(arts leadership attempt)와 일맥상통하며, 지역 및 국제 공연 예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예술 생태계 내 격차를 줄여주는 정기적인 담론이 필요하며, 동시에 새로운 접근방식을 공동으로 탐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잠재 파트너와도 잊지 않고 소통해야 한다. 개별 분야에서는 개개인의 역량이 제한되어 보이나, 적절한 리더십 접근방식(leadership approach)으로 역량이 결합되면 보다 영향력 있는 힘으로 발전될 수 있으며, 보다 넓은 공동체에 영감을 준다.

예술적 리더십(Arts leadership)은 현재 분위기에서, 특히 독립적인 활동(independent practice)이 자산인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훌륭한 개념이자 관행이다. 한-아세안 창조 플랫폼(Korea-ASEAN creative platform)을 기반으로, 우리는 힘으로 수행하는 하향식(top-down) 지시를 관례적으로 따르지 않으면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예술 리더십의 새로운 형태는 무엇인지, 현대 예술 리더십의 비계층적 접근방식(non-hierarchical approach)은 무엇인지, 어떻게 예술 리더십이 부드러울 수 있는지 등을 고심하는 논의하였다. 예술 리더십에 대한 내 개인적 견해는 현대 공연 예술 세계에서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 두 가지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기 그들의 위치에서 비계층적 접근방식을 추구하는 리더십을 잠재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예술 실무자(arts practitioner)의 안녕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연구가 필요한 또다른 중요한 사항이다. 우리는 각자 독립적인 실무자로써, 균형의 예술(arts of balancing)에 대한 역량을 양성하고, 스스로가 인터스페이스 장인(masters of interspace)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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