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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화는 국제적 교류와 연대의 목적이 ‘새로운 미래(A New Future)’를 함께 그려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금 인지하게 했다. 각 주제어들은 ‘연대·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조와 방법론’, ‘지속가능한 생태계’, ‘전환과 새로운 서사’를 중심으로 연결되었고,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성과 변화에 대한 참여자 각자의 정의를 통해 그 내용의 구체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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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과 새로운 미래

임현진(아시아프로듀서 플랫폼)

한-아세안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워크숍 과정 공유

 

한-아세안 크리에이티브 플랫폼(Creative Platform for ASEAN-Korea)은 아세안과 한국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와 연구자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2022년 시작되었다.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지식과 정보,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한국과 아세안의 현장을 연결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매개하고자 한다.



워크숍과 주제어의 발견

 

첫 워크숍은 온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각자에 대한 소개와 서로가 현재 하고 있는 작업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동의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다. 서로의 공연예술 생태계와 각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제를 이야기 나누고, 이어 논의의 핵심이 되는 요소를 묶어내며 함께 연구할 주제를 구체화했다.


상호호혜적인 교류를 위하여 찾아낸 과제들은 동시대를 이해하는 전복적인 시선들로부터 시작했다. 문화·사회의 다양성, 자원의 재분배, 표현의 자유, 탈중앙화, 회복력, 새로운 서사의 필요성, 초국가주의, 공감과 연대를 통한 공존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예술과 문화, 그리고 사회 영역의 전반에 걸쳐 찾아낸 각 주제어들은 공통점과 연결성을 토대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분류되었다.



지속가능성과 변화

 

이러한 대화는 국제적 교류와 연대의 목적이 ‘새로운 미래(A New Future)’를 함께 그려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금 인지하게 했다. 각 주제어들은 ‘연대·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조와 방법론’, ‘지속가능한 생태계’, ‘전환과 새로운 서사’를 중심으로 연결되었고,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성과 변화에 대한 참여자 각자의 정의를 통해 그 내용의 구체성을 더했다. 


사회와 문화, 생태계의 영역에서 예술의 역할을 확인하고, 더불어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을 ‘지속가능성’이라고 정의하였고, 이를 위해서는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 함께 공감했다. 나아가 ‘전환’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며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구조, 행동을 바꾸어내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며, 보다 구체적인 질문으로 대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동시대에 응답하기

 

한-아세안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은 열린 구조의 토론을 통해 교류의 목적과 과정, 방법론을 함께 구상한다.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의 만남을 통해 지금의 서로를 돌아보기 위한 정보 교환의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제안들을 교환해나갈 것이다. 시의성 있는 담론에 대해 토론하며, 지금의 시대에 필요한 일들을 연결하고, 이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들에 주목하는 새로운 서사를 발굴해나간다. 이는 안전하고 지속성 있는 생태계의 토대를 함께 만들며, 새로운 미래, 또 다른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이 될 것이다. 


임현진, 독립기획자

 

임현진은 독립 기획자로 축제 프로그래밍, 공연 제작, 국제교류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시·공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여러 축제, 예술단체들과 함께 작업한다. 공연을 하며 만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재미난 질문들을 찾아내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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