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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전에도 지역적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미술과 문화 모델은 국제적 플랫폼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델과는 달랐다. 하지만 매우 능동적이고 자체적으로 활성화된 시민 주도형(풀뿌리) 모델이 있다는 것을 새로이 발견하게 되었다. 특정 문화가 다른 문화 보다 중요하다는 개념은 아니며, 이 지역에도 문화와 창의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도 있음을 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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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국제 문화 교류의 현실 - 회복력, 그리고 혁신

제니퍼 리(메콩컬쳐허브)

한-아세안 국제 문화 교류의 현실 - 회복력, 그리고 혁신

 

1. 메콩 유역에서의 경험과 학습을 예로 들어보면 2018년 이후 19개국에서 (이중 15개국이 아시아 국가) 온 170명 이상의 펠로우와 (주로 독립 예술가 및 문화 종사자) 연결하여 아시아 내의 예술, 문화, 사회면의 불평등성과 격차에 대한 문제를 제시해왔다.

2.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덜 제공되고 있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메콩 유역을 우선으로 삼았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원이나 연결이 불충분했고, 의견을 제시하고 대표성을 확보하는 부분도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지역적 혹은 국제적 플랫폼과의 파트너십도 매우 부족한 상태였다. 3. 목소리나 대표성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균형하고 부재된 대표성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지원 할 필요가 있었다.

4.

지속가능성, 그린 모빌리티, 혁신이나 예술계 외에서 일어나는 일을 논의할 때면 일부 동료들은 해당 지역에서는 이러한 주제는 긴급하거나 우선순위가 낮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해주었고 우리도 이에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공통의 이슈이기 때문에 논의를 진행하고 싶었으나 해당 지역 동료들은 작업을 지속하기에도 취약하고 긴급한 상황에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지역 내에서 예술과 문화계가 일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고 국제적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양상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띄는 경우도 많았다. 협업을 원한다면 서로 다른 문화 간의 맥락에 더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류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다문화권간의 새로운 작업 방식을 협의하고 공유해야 한다.

 

탈세계화와 지속 가능성 시대의 국제 문화 교류

진행 중인 작업이나 함께 일하는 동료가 겪은 변화나 어려움에 있어서는 새로운 과제나 어려움이 대두되기 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어려움이 더 증폭되어 더 커지고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 문화 예술 종사자의 고립과 취약한 재정 상태

  •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음

  • 자원 주도형 시나리오는 지녁과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장기적 비전 기반의 사고보다는 단기 프로젝트 기반의 사고방식이나 실행이 보다 자주 발견됨

물리적 이동이 제한되었지만 온라인 작업과 온라인 기반 협업으로 전환이 가능해진 덕분에 계속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로 인해서 새로운 방식의 작업도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경계에 대한 개념도 재정의하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지역별로 가용한 자원 안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차원의 불평등성이 드러나게 되었고: 기술적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다시금 뒤처지게 되었다. 온라인 연결을 모두가 자유롭게 누리고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보다 많은 사람과 연결하고 협업을 하고자 할 때는 모빌리티가 더욱 복잡한 문제가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팬데믹 전에도 지역적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미술과 문화 모델은 국제적 플랫폼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델과는 달랐다. 하지만 매우 능동적이고 자체적으로 활성화된 시민 주도형(풀뿌리) 모델이 있다는 것을 새로이 발견하게 되었다. 특정 문화가 다른 문화 보다 중요하다는 개념은 아니며, 이 지역에도 문화와 창의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도 있음을 보아왔다. 코로나로 우리가 일하던 방식과 사용하던 자원이 완전히 바뀌었기에 새로운 방식을 논의하고 지역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모델을 살펴보면서 지역성을 다시금 돌아보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서울아트마켓(PAMS)에서의 경험

국제 공연 예술 커뮤니티에서 이전에 많이 논의 되지 않았고 작업 방식에 포함되지 않은 주제를 가져옴.

1.  제니퍼는 PAMS에 참여한 대다수와 유사한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습된 방식이자 작업 방식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PAMS에서 논의하기 위해서 PAMS 팀이 제시한 주제는 (예-지속가능성, 그린 모빌리티 등) 매우 중요하며 이미 일부 중개자의 (intermediary agents) 생각이나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아직 잘 인식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여기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우리가 반드시 다뤄야 하고 더 이상 사회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문화 예술계도 일하는 방식을 통해서 전문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주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ASEF와 ITEM의 대표단과의 살롱에서 짧게나마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이러한 내용이 보조금과(grant) 프로그램의 일부 정책에 반영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는 지속되는 트렌드이며 냉철하게 관찰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바탕으로 PAMS 큐레이션 팀이 제안한 안건이기도 하다. Market이나 회의는 도덕적 논쟁의 주제는 아닐 수 있으나 PAMS의 비전과 PAMS1의 목표를 고려하여 보다 중요한 주제가 무엇이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논의는 일부 세션에서 제안되었다. 한국이 개최한 국제 플랫폼이기 때문에 무엇이 만들어졌고, 개발되어 제공되었는지, 또 무엇이 필요하고 한국이 어떤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2. 서로 다른 입장으로 일부는 떠나고 일부는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공적 기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공적(public)”이라는 부분과 “사회에서 예술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성찰적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예술은 표현의 방식이고 사회의 일부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술이 단순히 도구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중대한 국제위기의 시기에 예술 자체가 공공 시민이자 행동의 주체로 간주되어야 한다.

 

한-아세안 플랫폼의 다음 단계를 위한 제언

향후 과제 : 향후 12-16개월 내에 단기 목표 설정하기

  • 지역 내 다양한 모델에 대한 맵핑과 연구 제안

  • 어떤 모델이 다양한 맥락에 내재된 공정한 협업을 수행하는데 효과적 인지에 대한 연구 및 유무형 자원과 기여의 측면에서 공정한 수단이 무엇인지 설명

  • SEA와 한국의 예술 종사자 및 일부 중개 기관 담당자가 혼재 된 포커스 그룹 토론 실시

  • 연구/맵핑으로부터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목표와 구조 결정

  • 6~8개월마다 대면 워크숍을 개최하여 위원회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작업 및 지역 상황에서 업데이트된 조건을 반영하도록 하며 (워크숍 개최) 빈도는 연구/맵핑 프로젝트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

  • 전략적으로 문화 간 번역에 영감을 주어야 할 한국과 지역의 연구 결과에 대한 몇 가지 작은 공유가 절실히 필요하며 새롭고 다양한 협업 방식에 대한 개방성이 필요

  • 통번역에 투자하여 청중을 확대하고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 기여하는 결과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을 확대

 

Mekong Cultural Hub(MCH) 와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저자의 비전, 미션, 프로그램, 초기 5년(2018-2022)의 전략적 프로젝트 및 향후 5년(2023-2027)의 방향을 설정 중에 있으며, MCH는 아시아 내 예술과 사회가 교체되는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며 우선순위 국가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대만, 태국, 베트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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