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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플랫폼 내에서 보다 많은 토론과 연구가 진행된 후에 차기 라운드 테이블을 다시 개최하거나 또 다른 공유의 수단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와 대중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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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회복력 그리고 창의성의 도구로써 예술의 지속가능성

수랸야 푸냐피탁

 2022년 9월 28일 “한-아세안 국제 교류의 현실, 회복력, 혁신”이라는 주제로 한시간 동안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에서 ‘현실’과 ‘회복력’의 일면을 공유할 수 있었으나 ‘혁신’에 대해서 다루지는 못했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논의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 패널이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태국에서는 정치적 불안정과 그로 인해 복잡하게 얽힌 결과가 공연 예술 분야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부 예술가들은 소송을 당한 끝에 감옥에 가기도 한다. 또한 Lèse-majesté 법 위반으로 추정된다고 보고된 모든 공연을 감시하고 기록하기 위해 군 장교들이 파견되기도 했다. 많은 작가들이 정치적 상황을 작품의 소재로 이용해왔다. 따라서 자기 검열이 그들의 본성이 되었지만, 많은 경우 이러한 조심스러운 요소가 관객을 향한 매우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소통의 형태로 이어졌다. COVID-19 이전부터 지난 몇 년 동안 예술이 행해지는 장소도 바뀌었다.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독립형 소규모 공연 예술 공연장은 방콕에서 대부분 사라졌다. 한편, 자신의 공간에 예술을 포함시키려는 다목적 상업적 장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장단점이 모두 수반되며 태국 수도의 예술가들이 감당해야 하는 큰 변화이다. 이것으로 세션에서 공유한 태국의 현실과 회복력에 대한 간략한 결론을 내린다.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참가한 패널인 이잔(Ejan)과 샤이풀바리(Shaifulbahri)가 국제 무대에서 아세안의 가시성에 (매우 미미함) 관해 언급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또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지역을 포함시키는 필요에 대해 이해하고 올해 마켓에서 이러한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다.


세션의 시간 관계상 참가자들이 충분히 심도 깊은 토론을 하진 못했지만 (주제를 감안하면 아마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래도 매우 좋은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향후에 한-아세안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내에서 보다 많은 토론과 연구가 진행된 후에 차기 PAMS에서 라운드 테이블을 다시 개최하거나 또 다른 공유의 수단을 통해서 대중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마지막날 PAMS가 참가자들에게 의견과 생각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Wrap-up’ 이벤트가 매우 좋았다. 또 세션이 개방적이고 친근하다고 느껴져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참가자들이 이벤트 참여 후에 서면으로 피드백을 남기는 방식에 익숙한데, 행사 말미에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입을 통해 피드백을 듣는 것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고 매우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위원회 측이 이러한 순간적 즉각성을 이용할 만큼 과감했던 것 같고, 참가자가 생생히 기억하고 경험한 순간에 나온 의견이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피드백은 모든 당사자와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


이에 대해서 한 PAMS 참가자와 논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 참가자는 market 기간 중에 많이 언급된 주제인 지속가능성이 다양한 지역의 많은 공연 커뮤니티에 관련성이 있는지 또 지속가능성이 긴급한 우려 사항에 속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연 커뮤니티가 전체 생태계에서는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고, 그녀의 의견에 일부 동의한다. 지속 가능성은 태국에서도 긴급한 사안은 아니고 (전체 생태계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다는 점에도 동의한다. 하지만 이 주제가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상황이고 짊어질 책임이기 때문에 비록 작은 커뮤니티이지만 우리 모두가 이야기하고 논의하고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한-아세안 워크숍 중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사안 하나가 떠오른다. 지선님이 (Jisun)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상상력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한 창의성의 도구로써 예술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다. 나도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여러 관점에서 논의하고 싶다. 아세안과 한국 및 기타 지역의 의견도 더 많이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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