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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척

싱가포르에서는 기술과 문화 예술의 만남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디지털/온라인화는 다들 실감하고 있으실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아무리 심각해도 확장 현실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예술과 문화의 발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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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촉각적 경험의 확장

리오넬 척

발표 내용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리오넬 척(Lionel Chok)입니다. 포럼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싱가포르에 위치한 XR 개발사인 ’iMMERSiVEL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에게 신나는 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TOFFS 테크놀로지와의 인수 소식입니다.

저희는 마케팅, 예술 문화, 교육 등 여러 비즈니스 및 업종에 걸쳐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AR, VR, MR 360 콘텐츠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과 기술에 적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개발하고 있습니다.

TOFFS 테크놀로지에 인수되었기에 이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지사도 갖추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제가 수년간 쌓아온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프로필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러 상황과 경험을 통해 얻은 저의 인사이트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는 기술과 문화 예술의 만남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디지털/온라인화는 다들 실감하고 있으실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아무리 심각해도 확장 현실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예술과 문화의 발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도 수많은 VR 갤러리와 VR 작품은 물론 게이미피케이션과 디지털 작품을 여럿 보셨을 것입니다.


그 실례로 국립 문화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는 18개월이라는 이 기간 동안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을 선정하고, 작업을 의뢰하여 AR과 VR 및 게임 창작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희도 지난 18개월 동안 작업 의뢰를 받았고, 심지어는 2018년 초반에도 VR 및 AR 작품 설치 의뢰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싱가포르의 예술위원회(Arts Council)에게 선정되어 싱가포르의 한 장소에서 최초로 새로운 XR작품을 창작하고자 노력하는 신규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10일간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오신 관람객들은 AR/VR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수의 관람객들이 다양한 XR 작품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죠.

모든 경험이 더욱 촉각적이고 개인적으로 발전하여 현재와는 다른 경험이 가능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든 것이 무로 전락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XR에서는 디지털 및 온라인 탐구가 더 많이 등장했습니다.

작년에도 공유한 내용이지만,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여 작품을 디지털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는데, 여러 정부 기관이나 AI와 같은 기술 분야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예술위원회도 예술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술 및 예술 연구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Singapore)이라고 하는 또 다른 문화 기관도 온라인 세션을 구성하여 백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XR의 위치와 상태, 그리고 XR상에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탐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여러분도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대략 파악하고 있으시겠지만 제가 기사와 보고서에서 직접 발췌한 몇 가지 업데이트 사항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몇 가지 주목할 점은, 앞으로 더 많은 전시들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전시나 설치는 오프라인의 경우, 소규모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온라인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다수의 갤러리가 크리에이터들에게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요청하기 시작했는데 이 수단을 통해 대중들이 작품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품 전시와 관련하여 여러 다른 시도도 접할 수 있는데, SAW(Singapore Art Week) 기사에서 보듯이 예술 작품들이 갤러리를 벗어나 버스 정류장, 주차장, 야외 공연장으로 확장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AR/VR을 활용한 예술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찰을 통해 알아챈 또 다른 사실은 이러한 상황이 비단 싱가포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칸이나 온라인 박물관, 심지어 스팀과 같은 게임 엔진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크리에이터들이 게임과 메타버스 상에서 어떠한 시도들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온라인이라는 매개체로 여러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세계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계속 주시하여야 합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함께 더 많은 예술, 기술 및 문화 탐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XR뿐만 아니라 게임 아트, 가상 세계, 가상 존재, 심지어 크립토와 NFT 등, 여러분도 인지하셨는지 모르지만 크리에이터들은 AI와 IoT와 같이 다양한 기술을 작품과 결합하는 것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의미로 해석하자면, 세상은 이제 크리에이터들의 무대입니다. 물리적인 공간을 통해 세상을 탐구한다는 개념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생각해야 할 과제는 세상이 그들을 알아보게 하기 위해 어떻게 작품을 확장하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짧은 강연이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발표자 소개

미디어 산업에서의 18년 경력을 가진 리오넬 척은 2014년 부터 본격적으로 미디어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360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을 2015년 제작 및 개발했으며, 2016년 iMMERSIVELY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해왔다. 미들섹스 대학에서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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