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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세이 케올라

2011년에 설립된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 프로덕션(LNWC)은 라오스의 젊은 영화 제작자와 예술가들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LNWC의 첫 번째 목표는 라오스 영화계의 면모를 바꾸고 영화 제작에 열정적인 젊은이들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설립된 지난 10년 동안 총 7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는  라오스 영화 산업의 중요한 참조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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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영화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에니세이 케올라 (영화감독,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 프로덕션)

발표 내용

라오스 영화 산업은 아직 신생아 단계라 할 수 있다. 

라오스는 1975년 이후 약 30년 동안 참혹한 내전의 역사와 라오스 인민 혁명, 자금난, 소련 붕괴 후 경제난으로 인해 연극계와 영화 문화계의 암흑 시대를 겪었다.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이 새로운 경제 개혁을 위해 국경을 개방하면서 90년대 초부터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의 빛이 커져갔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디지털 시네마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영화 제작에 혁신의 물결이 일어났고, 라오스 제작자는 저예산 영화 제작을 통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루앙프라방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자 라오스 영화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다.


루앙 프라방 국제영화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도시인 루앙 프라방에서 매년 개최되고있으며, 동남아시아 영화 산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2010년 미국인인 가브리엘 쿠퍼맨에 의해 설립되었다.

태국과 라오스의 공동 제작자 샥차이 디난(Sakchai Deenan)과 아노우소네 시리사크다(Anousone Sirisackda) 감독이 만든 <사바이디 루앙 프라방 (Sabaidee Luang Prabang)>(2008)'은 라오스의 이야기를 큰 스크린으로 펼치며 오랜 꿈을 실현했습니다. 차세대 라오스 영화 제작자들은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고 라오스 영화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솟아났고, 밀레니엄 세대의 라오스 영화 제작자는 라오스 영화의 판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라오스 뉴 웨이브는 세계 영화 무대에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라오스의 영화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니세이 케올라가(Anysay Keola)가 제작한 영화 <At the horizon>(2012)이 HBO 아시아에서 상영되었고, 일부 라오스 코미디 영화가 태국 극장에서 상업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성 영화 제작자 마티도(Mattie Do)가 제작한 영화 <The Long Walk>(2021)는 넷플릭스에서 배급되며 라오스 영화의 역사적인 기점이 되었다.



하지만 라오스의 영화 제작자들은 성공의 순간을 길게 누릴 수 없었다.


각본부터 사전 제작, 제작, 사후 제작까지 모든 영화 제작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탓이다. 자금 조달에 대한 기회와 영화 학교도 부족하며 전문 카메라, 조명, 지원 장비에 대한 접근성도 제한적이다. 영화 제작 지식에 대한 언어 장벽과 엄격한 검열도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작은 경제 규모와 시장 규모입니다. 모두 라오스 영화인들이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다.


현재까지는 소수의 열정적인 영화 제작자만이 영화 예술에 대한 사랑과 상업 영화의 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적은 지원금과 열악한 근로 조건에 대한 후원을 받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라오스에서 영화를 제작하고 판매하면서 살아남았다. 외국 제작사와의 협력이 라오스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일 지도 모른다.

더 경험이 많은 제작자에게 배우고 현지 영화인들에게 기술 지식을 전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라오스 영화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라오스의 영화제작의 수준은 해외 관객까지 확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해져야 하며,

그렇게 한다면 언젠가 라오스 영화 '산업'의 탄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발표자 소개

에니세이 케올라(Anysay Keola)는 2003년 호주 멜버른에서 멀티미디어 시스템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호주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태국 방콕의 쭐랑롱꼰대학교 영화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TICA(태국 국제협력기구)가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첫 장편 연출작은 2013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선정작 <하드보일드 제로(At the Horizon)> (2012)이다. 이 영화는 HBO 아시아 채널에서 상영된 최초의 라오스 영화였다. 라오스 영화 산업의 변화를 목표로 에니세이는 2012년에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 프로덕션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2016년 <Noy-Above it all>(2016)이라는 제목의 라오스 최초의 LGBTQ(성 소수자) 영화를 각본 및 감독했으며, 2019년 상업적으로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 장편 영화 <Expiration Date>(2019)을 공동 각본 및 감독했다. 또한 그가 집필한 영화 프로젝트가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의 Open Doors Hub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루앙프라방 영화제, OXFAM, MRC가 지원한 성공적인 옴니버스 단편 영화 <메콩 2030>의 각본을 쓰고 감독했다.


 

단체 소개

  •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 프로덕션(Lao New Wave Cinema Productions)

2011년에 설립된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 프로덕션(LNWC)은 라오스의 젊은 영화 제작자와 예술가들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LNWC의 첫 번째 목표는 라오스 영화계의 면모를 바꾸고 영화 제작에 열정적인 젊은이들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설립된 지난 10년 동안 총 7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라오스 뉴웨이브 시네마는  라오스 영화 산업의 레퍼런스로 자리잡았다.  공동 설립자들은 양질의 결과물을 위해 열정적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광고, TV 시리즈, 기업 홍보 영상, 뮤직 비디오 또는 픽션 등 다양한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 자원 및 기술적 경험과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라오스 내의 다양한 단체 및 개인과 연계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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