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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 봉

저는 제 음반사인 Chinabot을 통해 전 세계 아시아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디아스포라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저의 목표는 아시아의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가들을 부각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흥미로운 아시아 음악을 수집하고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전통 사운드가 혼합된 아시아 음악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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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연결로 새로운 디지털 디아스포라 만들기

사피 봉

발표 내용

제 이름은 사피 봉(Saphy Vong)이며, 캄보디아 출신 사운드 및 비주얼 아티스트로,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주로 밴드를 위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대 아시아 음악에 중점을 둔 플랫폼이자 음반사인 차이나봇(Chinabot)의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2008년부터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을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 음반사인 오렌지 밀크 레코드를 통해 ‘Absynthax’ EP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또한 일본, 러시아, 태국, 핀란드 등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해왔습니다.

최근 프로젝트인 ‘네오 지오데시아(Neo Geodesia)’에서는 일렉트로 어쿠스틱, 즉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프로세스와 크메르 전통 음악을 융합하는 데 전념했습니다. 크메르 전통 악기와 장례식 염불에 디지털 프로세싱을 적용하여 전통적인 음악 양식을 기리고, 소리 표현의 한계를 탐구한 것입니다. 이제, 제가 여러 국가와 협업했던 사례와 캄보디아 전통 음악과 기술을 결합한 창작 활동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술과 기술에 대해 말씀 드리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박물관 및 전시관이 문을 닫아야 했기에, 아티스트들은 혁신을 해야 했고, 새로운 전시 아이디어나 라이브 공연을 실험해야만 했습니다. 미래에 보다 대비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이제 전시관과 마찬가지예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디지털은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올해 런던의 Eastern Margins사와 도쿄의 Avyss Magazine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 공간을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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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쇼핑몰인 이 가상 공간에서 다른 아바타들과 어울리며 전시와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는 것보다 트위치를 통한 온라인 방문이 훨씬 용이하지요.

 또한 저는 Nusasonic프로젝트 일환으로 동남아 음반사의 미래에 대한 온라인 좌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나라와 대륙으로 나눠져 있음에도 서로의 지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디지털 혁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에 보다 적응하기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음악의 미래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변화할 것입니다.

저는 초창기 록 밴드로 활동하였고, 그 후 솔로 작업을 결심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와 하드웨어가 정말 강력하여 트랙을 제작, 믹스, 마스터링 후 여러 플랫폼에 빠르게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 앨범에는 캄보디아 전통 장례식 음악을 샘플링 하거나 미디 파일을 통해 현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캄보디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은 여전히 존재하고 중요하지만 현대 세계에 어느 정도 자리를 내 줄 필요도 있습니다. 장례식 때 연주할 악단을 고용할 여력이 없을 때는 특히나 그렇고요. 저는 음악의 전달, 보존, 연주, 작곡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오래된 음악 자료를 디지털화 할 수 있습니다.

루시 리유(Lucy Liyou)라고 하는 재미교포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그녀는 문자 음성 변환 프로그램, 사운드 콜라주, 그리고 한국 시를 결합하여 작업하는데 무척이나 아름답고 신선하며 새롭습니다

 

저는 제 음반사인 Chinabot을 통해 전 세계 아시아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디아스포라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저의 목표는 아시아의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가들을 부각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흥미로운 아시아 음악을 수집하고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전통 사운드가 혼합된 아시아 음악을 말입니다. 저는 몽골, 태국,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제 음악을 선보였는데 아티스트 간 협업을 구성하고, 음악 파일을 공유하는 일이 더욱 용이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바이닐과 카세트와 같은 아날로그 음악을 발매하기도 하지만, 디지털로도 발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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