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활용 범위는 장전프로젝트의 사례와 같이 예술 작품으로 개별 미디어 작품에 활용되거나 대규모 공공미디어 이벤트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적정기술 전문가를 확보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매칭이 가능한 교류와 교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면,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의 큰 축을 공동으로 마련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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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통한 산업화 가능성
장준영 ((주)이오타랩스 대표)
발표 내용
미디어 아트는 그 구성과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술과, 관련 전문가와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미디어아트가 예술작품으로 재현되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간' 사이를 조율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된다. 예를 들어 몰입형 미디어를 활용한 체험형 디자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통한 미디어아트의 실천과 활용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활용 범위는 장전프로젝트의 사례와 같이 예술 작품으로 개별 미디어 작품에 활용되거나 대규모 공공미디어 이벤트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적정기술 전문가를 확보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매칭이 가능한 교류와 교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의 큰 축을 공동으로 마련해 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적정기술 전문가 양성 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련 저작 도구를 확보하고 이에 걸맞는 교육시스템 등이 갖춰진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아트 유통 플랫폼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랜덤 포레스트>에서는 라이브 비디오 프로세싱(Live Video Processing), 인공지능을 이용한 표정-감정 인식(Facial Expression- Emotion Estimation), 네트워킹 기술(Message Queue Telemetry Transport, MQTT)을 비롯하여 컴퓨터로 제어하는 드론 비행 통제(Drone Flying Control) 기술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한 ‘범용기술’이기도 한데 감정기반 얼굴인식기술, 라이브 비디오 분석 기술(Live Cam Streaming)이다. 결과적으로 산업 분야의 적정기술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에는 미디어 아트 표현 영역으로의 매칭을 할 수 있는, 예술적 표현과 적정기술 모두를 이해하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채널로 두 영역을 매칭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적정기술이 미디어 아트에 도입되는 단계별 검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에이션(기획) 단계에서 표현을 위한 적정기술의 도입을 검토하고, 각 기술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기술적, 비용적 측면에서 검토한다. 콘텐츠 제작도구와의 통합(intergration), 인터랙티브 요소 처리를 위한 기술적 통합, 그리고 최종적으로 종합적인 통합이 이루어진다. 이번 발표에서는 《포스트휴먼 앙상블》 전시(2021)에서 선보였던 <랜덤 포레스트 Random Forest>을 중심으로 적정기술이 어떻게 활용되었고 어떤 부분에서 전문가가 요구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발표자 소개
(주)이오타랩스 대표인 장준영(1967년 생, 한국)은 장전프로젝트에서 작품 기획과 미디어 기획 및 기술 감독을 맡고 있다. 문화기술기획자로 IoT기반 실시간 데이터 큐레이션 알고리즘 인공지능기반 얼굴, 동작 영상분석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여 인터렉티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이슈가 예술과 기술로 소통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다수와 협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