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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셍겐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림 셍겐의 ‘Self portrait 1.0’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관객과 상호 작용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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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ortrait 1.0 (2016)

림 셍겐

작품 소개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림 셍겐의 ‘Self portrait 1.0’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관객과 상호 작용하는 작품이다.

전시장 바닥의 디지털 이미지 조각은 작가가 개발한 AR 앱을 통해 작가의 3D 초상으로 구현된다.

관객들은 핸드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작가의 초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Self ortrait1.0’은 르네상스 이전부터 현대까지 작가들의 초상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15세기 이후 알브레히트 뒤러부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초상화는 관객과 작가 사이의 관계성을 생성했다. 이 관계성을 포착한 작가는 작품 안으로 관객을 적극적으로 초대한다. 관객을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서 @shenanigen을 사진으로 태그 해 줄 것을 요청한다. 관객들의 태그에 작가가 반응함으로써 작가와 관객의 실제적인 상호 작용이 완성된다.

현재 이 작품은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세 명의 작가들은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없는 현 상황 속에서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실제 너머의 연대와 희망적인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작가 소개

림 셍겐은 싱가포르에서 연구자, 기업가,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작가이다.

그는 라셀 예술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랩 및 체험연구소의 과학자 및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작가는 전통적인 개념에 새로운 표현을 추구하는 다학문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는 미학적 경험으로서 공간, 시간, 정적, 역동성의 특성을 가진 뉴미디어를 탐구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연금술의 과정과 공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현대 미디어 예술과 문화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작품의 주제는 상실, 상호 작용 및 협상의 개념들과 관련되어있다. 림 셍겐의 작품은 현재 싱가포르 예술과학박물관, 싱가포르 미술관, 싱가포르 프린지 페스티벌, 싱가포르 현대미술연구소, 칸토 갤러리 (필리핀), 선샤인 현대미술관 (중국), 2e 비엔날레 국제미술관 (라오스) 등에서 전시되고 있다.

또한 루프 갤러리, 울산아트센터, 제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등 한국에서도 다수의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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